깜빡하는 증상, 혹시? 치매 징후 증상 알아보기

치매는 뇌의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이 떨어지는 병입니다.

치매 징후

치매

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증상

1. 기억력 감퇴

가장 흔한 치매 증상이라면 기억력 문제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약속이나 일을 깜빡하는 경우가 자꾸 생깁니다.

 

내가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먹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묻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2. 일상생활에서 혼란을 느낌

일상적인 일임에도 혼란을 느끼는 것도 치매 징후 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혼동하거나 계절이나 날짜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늘 무슨 요일이더라? 여기가 어디지? 등 무슨 요일인지 헷갈려하거나, 길을 잃어버린 경우 등입니다.

3. 언어 문제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대화를 하기가 힘들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난다거나,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 뭐더라? 라는 말을 자주 하거나, 물건의 이름이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4. 결정력 저하 및 판단력 문제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워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돈이나 재정에 대한 문제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과하게 지출을 할 수 있습니다.

 

돈을 함부로 사용하던지, 간단한 선택임에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5. 공간 감각 저하

치매 환자들의 경우 공간 인식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리나 방향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합니다. 운전을 하거나 걷는 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익숙한 길인데 헤매고 있거나, 집 안에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6. 기분과 성격 변화

기분과 성격에도 치매가 영향을 줍니다. 우울하고 불안하고 무기력해지며 공격 성향의 행동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감정 변화를 겪기 때문에 화를 쉽게 냅니다.

 

평소와 다르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한다거나, 자신감이 갑자기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취미나 활동에 대한 흥미 감소

평소에 즐겼던 취미 활동이나 일상적인 활동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지도 않고,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게임을 좋아했는데 더 이상은 하지 않거나, 친구들 만나기 조차도 꺼려지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8.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물건을 잘못된 장소에 두고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로 다른 사람을 의심하거나 아니면 훔쳐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지갑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깊은 서랍에 넣어 놓고 찾지를 못하는 경우입니다.

9. 복잡한 일을 해야하는데 어려움

청수서를 정리하거나 계산하거나, 재정 관리 하는 일 등 복잡한 일을 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예전에 잘했는데도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은행 업무를 보거나 가계부 작성을 하는 일이 어려워지거나, 청구서 납부를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10. 익숙한 일을 해야하는데 어려움

평소 자주 하던 요리나, 옷을 입는 방법, 운전하기 등 일상적인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워하거나 헷갈려하게 됩니다. 익숙한 절차임에도 기억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리 순서가 엉망이거나, 옷을 입을 때 바지와 셔츠를 뒤집어 입는 경우입니다.

 

치매 징후를 빨리 아는 게 중요한 이유

치매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증상이 더 나빠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위 증상 중 일부가 나와 내 가족에게 나타난다면, 신경과나 기억력 클리닉 같은 병원을 찾아가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갑자기 집 현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에 휴대폰으로 찍고 들어가니 비밀번호를 잘 입력하지 않고 들어가긴 했지만 혹시 치매가 아닐까 생각해 본적이 있어서 치매 징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 가지 징후들이 겹친다면 혹시 모르니 빠르게 진단 받아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습니다.

할아버지